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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 이야기

[유기견입양]강아지 약먹이기(feat. 햇님이)

강아지 약먹이기 다들 힘드시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 햇님이는 약먹일때마다 전쟁이었어요 ㅠㅠ

무작정 입을 잡고 털어넣다가 제 옷이 제 손이 약을 먹기도 했습니다. 거의 뭐 잡으면 도망가고 반은 버리고 ㅋ

제친구는 한번에 입을 잡고 털어넣길래 오~ 잘먹네 하고 도전해 봤다가 매번 낭패..





별다른 방법은 아니지만 저는 그냥 사료에 섞어 먹이거나 통조림 한숟갈에 섞어서 먹이고 있어요^^


"사료에 타서 흔들어주면 사료에 코팅된 가루약"




"통조림 한숟갈에 섞어서 비벼비벼"






식욕이 워낙 좋아져서 지금은 밥주면 미친듯이 달려드는 햇님이가 참다행입니다.


"침떨어진다~~"


밥주면서 '기다려' 교육도 같이!! 기다리는 동안 저렇게 침을 흘리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통조림도 사료도 잘먹으니 얼마나 이쁘게요^^


요즘에는 집에서 답답해하는 것 같아서 잘 풀어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안에서 낑낑대고 보채느라 숨이 가빠지는 것보다는 나와서 안정을 찾는게 더 좋아보이기도 하구요. 약도 꼬박꼬박!! 빠짐없이 챙겨주고 있어선지 지금은 별탈없이 놀기도 잘 놀고 걸어다녀도 문제없이 잘 다니고 있어요




"잘 앉아있죠?"


혼자 잘 놀고 조금 쉬어야겠다 싶으면 잘 앉아서 있어서 숨도 가쁘지 않은것 같아서 진짜 너무너무너무 다행입니다.


"분위기 있는 사진"


강아지가 엎드려 있는 자세를 취하면 그나마 마음이 편한거래요 제일 편안한 자세는 옆으로 누워 있는 것이 강아지가 제일 편한 환경일때. 주위에 공격이나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느껴질때라고 하는데 아직은 햇님이는 아닌가봐요. 그나마 아직은 저렇게 엎드려 있는 것 만으로도 저희는 너무너무 감격해서 좋았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기다려~"